이때 마침 사촌동생과 한참 통화를 하다보니 제대로 된 사진이 별로 없다 - 아쉽게도...
사촌동생은 이걸 본 다다음날 서울로 올라와서 우리 학교 시험을 보았고,
내일은 우리 집에서 묵으며 그 다음날 있을 대학 시험 2개를 준비한다.
그래도 부산 사니 KTX라고 있지 그것도 아니라면 새벽같이 올라오기 참 힘들듯-
본론으로 들어가서
수원화성문화제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있다면 바로 야밤의 수원천이다.
등불축제라고 하면 매년 청계천에 열린 등불축제나,
남강유등축제 등 여러 군데를 경험했다면 경험하였지만
레이저쇼가 화려한 것은 또 처음 봐서, 크지 않은 수원천이지만 수원천만의 매력이 있지 않았나 싶다.
날이 쌀쌀해지기 이전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 등불축제를 즐기고 있다.
걷는 도중 급작스레 시작된 불빛쇼를 보며,
처음에는 뭐지 의야했던 거 같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이게 예쁜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포인트를 잘못 잡은 듯 싶다.
중앙을 찾아 보면 이렇듯
수원천에 낙서라도 해 놓은 듯 보이는데
계속해서 색이 바뀌고 문양이 바뀌는 것을 보고 있으면 장관이다.
조명 뿐만 아니라 수원천 아래에는 이렇게 유등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난해에는 정조대왕능행차가 주제였다고 하던데, 올해는 뭐인지는 잘 모르겠다.
테마가 조금 명확하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삼각대가 없다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진이지만 -
그래도 보정 하나 하지 않은 사진치고는 나쁘진 않는 듯
날이 좋다보니
수원천가를 따라 걷는 분들도 많았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즐길거리가 아니었나 싶다.
수원화성문화제를 직접 경험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보니
잘 몰라 제대로 못 즐긴 것들이 많아 아쉽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다시 한번 참여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매년 열리는 수원의 최대 축제 중 하나로,
이름 뿐인 축제들도 많은 가운데 구성이 알찬 축제로 자리매김한 수원문화제를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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