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110




오랜만에 방문했던, 그치만 사진은 찍지 않았으니 옛사진으로 대체 




올해를 얼마 남기지 않은 이 시점, 돌아보면 올 한해 참 바빴고 한 일도 많고 그만큼 놓친 일도 많고, 




#


책을 읽고 있다. 

거창한 일은 아니지만 독서를 많이 못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졌던 책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권은 꼬박꼬박 읽자 다짐한다. 

그러다보니 문득, 학교 도서관에 정말 많은 책들이 있음을 알게 되고, 

졸업 이후엔 어떻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더라 고민하게 되는 



졸업생은 예치금을 내고 도서관 출입증을 받을 수 있다고 

집 근처에 구립도서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워 대학도서관 출입증 나중에 받아야지ㅣ 




#


아는 만큼 보인다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많이들 듣게 되는 이야기 

그치만 정말 아는 만큼 보일까? 

교수님의 '아는 것 밖에 보이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에 조금씩 공감하고 있다. 

미술사에 관심 가지면서 곰브리치를 읽어볼까 싶었는데 아는 것만 쫓는 멍청이는 되지 않을까 걱정 

물론 알기에 더 많은 것을 볼 순 있지만 내가 전공하는 것도 아니고 감상하는 입장에선 

작품 그 느낌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좋을지도 



현대미술은 난해한 작품들이 많고 개인적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현대미술도 보는 재미가 있는 듯 

그치만 꼭 작품 배경을 알고 작가의 의도를 알아야 재밌는건 아니다. 



#


인간관계 

친구들과는 점점 만남이 줄어드는 요즘 

만나는 사람이야 꼬박꼬박 만나게 되긴 하지만 

친구들이 취업한 이후로 아무래도 시간 맞추기가 어렵다 

사회초년생이건만 야근에 힘들어하는 친구도 있고 직장이 상대적으로 멀어 얼굴 보기 힘들때도 있고 

난 월화수목 4일 아침에 일어나기 버거워하는데 친구들은 금요일까지 일을 하기도 하고 



물론 학교에도 친구들은 있지만

내 개인적으로 바쁜 것도 있고 

그래도 한번씩 잊지 않고 연락해주면 그리 감사할 때가 



매번

연락 받기만 하는 나지만 요즘은 먼저 건내려고 노력 중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도담도담/매일매일ing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