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면 더 멋있어지는 그 곳, 수원 화성

수원을 여러번 다녀왔지만 야경을 제대로 본 적은 없는, 

일 때문에 일찍 자리를 떠야해서 뒤늦게 친구들이 보내준 사진만 보고 감탄했었는데 드디어 수원화성 야경을 보고 왔다!

저녁이면 불빛을 밝혀놓아, 날이 풀리면 운동삼아 산책가기도 참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이 날은 날이 많이 춥지 않았기에 사진 찍으러 나오신 분들도 많고, 도란도란 수다 떨며 산책하시는 분들도 제법 있었다. 






엄청난 크기의 수원 화성

한성대입구서 이화마을까지 이어진 성벽거리가 저녁에 참 이쁘다고들 하던데 

워낙 어둡고 위험할 수 있다보니 많이들 선뜻 가지 못한다.



반면 이 곳 수원은 큰 길가가 바로 옆에 있으니 그런 무서움 없이 누구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조명이 운치 있다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곳들도 많이 때문에 

굳이 수원 화성을 전부 돌 필요 없이, 조금만 둘러보아도 참 좋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제법 높은 곳에 올라가면 

수원 시내까지도 훤히 보인다.






낮에는 많이 보이던 외국인 관광객들은 야경 구경은 따로 안 오나 싶을 정도로 한명도 보지 못했지만 

현지서 사시는 분들은 자주 나오시는 듯 하다. 








나 역시도 이전에, 

집까지 올라가는 길이 막막해서 포기하곤 했던 야경이지만 

수원에서 하룻밤이 이렇게 좋은 선물을 줄 줄이야. 








언제 한번 제대로 삼각대 들고 나가고 싶은 풍경 







아주 일부 밖에 돌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쪽도 보고 싶다









수원에 들릴 일이 있다면

저녁에 잠깐 멈추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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