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추천 이자카야 맛집 쿠시카도






▲ 네이버 이웃추가





숙소와 멀지 않았던 곳에 있던 이자카야 쿠시카도는 

본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제법 있는지 내부가 북적였다. 

오키나와에 여러 지점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용한 곳은 

유이레일 아사히바시역 근처에 있는 조그만한 곳





이자카야를 가면 항상 일본어 메뉴가 문제가 되곤 한다 

꼬치 메뉴가 다양하니 많기 때문에 일본어를 잘 모른다면 주문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제대로 일본어를 배운 적은 없지만 여기저기서 조금조금 배운 것들과 

여행을 다니며 늘어난 음식주문솜씨로 대충 메뉴판을 훑어본다.



비-루가 맥주인건 기본(비루라고 하면 빌딩이 되어버린다.)

그래도 이자카야에서 주문하면 찰떡같이 알아듣겠지만





다양한 종류 중에서 의외로 아랫쪽에 있는 오리온을 시키려고 했는데 

오리온 생맥주의 경우 없다는 이야기에 우선 삿포로 생맥주를 한잔 시킨다.






메뉴를 한참 보고 있자 한국어 메뉴가 있다면서 가져다준다. 

한국어메뉴가 있다보니 한국분들이 가셔도 어렵지 않게 주문이 가능할 듯 보인다. 

물론 그와중에 고쳐주고 싶은 한글도 눈에 보이지만


사와 가 왜 사워가 되어 있는지









일본을 그리 다니면서도 

어디 이자카야를 가야지 하고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다보니 

이렇게 한글 메뉴를 본 것은 처음 

그냥 야키토리(닭꼬치)만 먹을려고 간 건데 가서 보니 이것저것 많이 먹고 싶다.

가격은 저렴하지도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는 것 같다.



물론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모듬을 먹을까 하다가 

야키오니가 먹고 싶어서 야키토리와 야키오니를 하나씩 시켰다.








혼자 갔기 때문에 카운터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는 야키토리, 야키오니를 굽는 것을 구경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혼자 오신 분들도 조금씩 있고, 대부분이 회식으로 오는 듯 보인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믿음이 가는 구조






그리고 이내 나온 삿포로 생맥주






쿠시카도의 잔에 담겨 나오는 것이 조금 신기하기도 하다. 





맛은 굳 

하긴 어느 이자카야를 가도 생맥주가 참 맛있다

일본의 맥주는 진짜 엄지가 절로 올라간다.







분점들은 이렇게 -

다양하게 있으니 지나가다보면 하나쯤은 눈에 띄지 않을까?

조리개를 1.7로 찍었더니 밑에가 다 아웃포커싱 되어 버렸는데 

구글 지도에 쿠시카도 하고 입력하니 나오는 것 같았다.





이내 준비되는 기본 안주 

연한 두부가 참 맛있다.



일본 이자카야는 자릿세가 붙으니 그걸 생각하면 이 기본안주가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쯔유간장을 넣고 먹는데 왜이리 맛있지





구워지고 있는 내 주문 메뉴들








그리고는 이내 메뉴가 나왔다 

모든 꼬치 메뉴는 2개가 한 쌍으로 나오는데 

야키토리가 참 맛이 좋았다.





조금 짭조름한 것이 완전 취향

아쉬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양이 많지 않다는 것 







그리고 오니기리 

이전엔 카레 야키 오키 라던가 

무엇이 첨가된 걸 먹었는데 이건 아무래도 흰쌀밥을 구운 것이다보니 

가운데는 조금 밍밍할수도 있다.






그래도 잘 구워져서 누릉지 같은 것이 맛있다

이상하게 이자카야 가면 야키오니가 땡겨서








제법 괜찮은 이자카야였던 듯 싶다. 

다시 갈 의향이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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