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휴식시간/여행ing

6.26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그리고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그동안 여러모로 일도 있고 여행 중에 바빠서

블로그를 자주 찾지 못했네요 ㅠㅠ

게다가 wifi 환경이 좋지 못해서 사진 올리는데 한참 걸리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왔어요. 


저는 지금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의 모스타르에 있습니다. 

wifi 환경이 좋은 관계로 잠깐 쉬었던 여행ing 예요

그동안의 사진들 전해봐요 





▲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날이 안 좋아서 블레드는 가지 못하고 류블라냐를 구경했는데 장을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이었어요 :)

강을 따라 노천카페들이 즐비한 이쁜 마을이랍니다.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자그레브의 먹자골목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에요

한국인들도 정말 많았는데 이곳에서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좋았어요 

하우스맥주를 취급하는데 종류가 많았고 따로 병맥주를 제조해 팔 정도더라고요.

필스너랑 흑맥주를 먹었는데 에일을 못 마신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었던 플리트비체는 제가 3년전 크로아티아를 고민하게 만든 곳이에요. 

귀국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알게 되어서 결국 가지 못했지만 말이죠.


그 3년 사이에 꽃보다 누나라는 프로그램 덕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더라고요.

파란 나비인가? 저기서 아바타의 영감을 받았나 했더니 파란 잠자리 천국이더라고요







약 5시간에 걸쳐서 구경을 했어요 :-) 

이날은 크로아티아 국경일이여서 한국인, 일본인 단체 관광객 이외에도 

크로아티아 내의 관광객들도 참 많았네요 




▲ 크로아티아, 자다르 


갑자기 가기로 결심했던 자다르 

덕분에 플리트비체에서의 하룻밤을 버리고 이곳으로 가야했지만 가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관광지인 올드타운은 그닥 크지 않아 한바퀴 도는데 글쎄 얼마 걸리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바닷바람이 참 좋은 곳이에요.






역시 국경일이다보니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참 많았어요




▲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유명한 스플리트지요. 마리안 언덕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좋았어요. 

해수욕장을 가려고 했는데 날이 안 좋아서(천둥 번개) 결국 포기했는데 오늘 보니 해수욕장 많이 가더라고요. 





왼쪽은 역시나 꽃보다 누나로 유명해진 레몬 맥주입니다. 

사실 라들러라는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맥주인데 레몬 뿐만 아니라 라임, 자몽 등 여러 맛이 많답니다. 

이곳 크로아티아 뿐만 아니라 유럽의 남쪽서는 흔히 만날 수 있어요. 


실제로 전 헝가리,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에게서 계속 맛보았지요. 






리바거리의 야경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자다르가 더 좋았어요.




▲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모스타르 


그리고 전 지금 모스타르에 있어요.

가톨릭과 이슬람이 공존하는 곳이지요. 






93년도의 아픔이 여전히 마을 여기저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모스크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모스크의 탑에서 보는 가톨릭의 성당은 신기하더라고요. 

참 모스크도 많은 도시인데 그만큼 전쟁의 흔적이 여전히 많은 곳이에요.

처음엔 폐허마을에 온 줄 알았으니까요.

그렇지만 참 매력적이고 이쁜 도시네요. 




내일은 크로아티아의 하이라이트인 두브로브니크로 가고 그곳에서 3일밤을 보낸 이후에 이탈리아로 갑니다 :-)

앞으로도 가끔 근황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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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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