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 오스트리아 빈입니다.





비엔나에는 3대 카페가 있어요. 

자허, 첸트랄, 데멜


데멜만 안 가봐서 오늘 데멜로 제일 먼저 갔는데 규모가 세개 중에서 가장 작더라고요.

덕분에 앉을 자리 하나 없어서 좋아하는 자허 카페 다녀왔어요.

제 사랑 멜랑게입니다 :)

한국서는 찾을 수 없는 ㅠㅠ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올려주는데 딱 좋아요 - 우리나라처럼 달달한 생크림은 아니에요. 




내일이면 슬로베니아로 이동합니다, 기차도 버스도 시간이 비슷해서 버스로 예약을 했는데

(기차는 환승 해야 되서) 막상 표를 보니 어마무지막지하게 걸려서 걱정이네요 ㅠㅠㅠㅠ

대신 간식으로 하리보를 잔뜩 사 왔어요



+

파리에 예약한 에어비앤비 숙소의 호스트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정이 생겨 내일부터 모든 예약을 캔슬해야 된다는 이야기였지요, 

에어비앤비 측에는 리포트를 완료했으니 곧 취소가 될거란 이야기와 함께요.

미리 얘기해야 될 것 같다며 먼저 연락을 줬다는데

새로운 숙소 찾아 예약하고나면 또 포스팅 할게요.

한번즈음 호스트의 예약 취소를 겪어보고 싶다곤 생각했지만 해외서 겪으니 조금 당황스럽긴 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내 사랑 에어비앤비지만



+

모기에 잔뜩 물렸습니다. 모기라고 믿고 있어요. 설마 베드버그는 아니겠지.

유럽엔 베드버그라고 부르는 빈대가 있답니다 - 사실 유럽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 있어요.

특히 서양 문화권은 카펫 바닥이 많아서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지요.

뉴질랜드 살적에도 집안이 다 카펫이었던지라 엄마가 성능 좋은 한국 청소기 구해와서 열심히 청소하곤 했어요. 

뉴질랜드 생활에서도 피해갔던 베드버그이고, 지난 유럽여행 때도 이거 베드버그인가 했는데 아니었기에 이번에도 아니길.

사실 베드버그라고 보기엔 조금 가려움은 있지만 원래 집에서 모기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고 가려움이 많기도 해서

게다가 한켠에 주욱이 아니라 아주 중구난방으로 엄청 물렸어요.

부다페스트에서 잘 때 안그래도 물가라 벌레가 많길래 창문을 아주 꽈악 닫아 놓고 에어콘으로 온도 맞추고 잤는데

이후 들어온 분들이 창문을 다 열어버리는 바람에 걱정했는데 거기서 제가 달콤한 피로 뽑힌 모양입니다 ㅠㅠ

그래도 걱정스럽긴 해서(게다가 예민해지네요) 내일 슬로베니아 도착하는대로 고온에 빨래를 하려고요.

지퍼팩에 옷 넣어다니길 참 잘했다 싶네요.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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