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에서 떠난 몬테네그로 당일치기 두번째 이야기, 코토르 KOTOR



몬테네그로로 떠난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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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의 작고 예쁜 나라, 몬테네그로 당일치기 투어





▲ 네이버 이웃추가







크게 코토르와 부드바로 나뉘는 몬테네그로 당일치기 투어에서

먼저 도착한 코토르는 두브로브니크와 비슷하면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었다. 


이전의 유고슬라이비아 연맹국들은 거의 비슷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고 

언어도 유사하고(.... 사투리 같은 느낌?)

그리고 몬테네그로의 경우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다.






작은 성벽을 지나, 

아주 작은 구시가지를 보게 된다. 

성벽에도 오를 수 있는 것이 두브로브니크와 비슷하다. 

한국인들은 보이지 않고 러시아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라고 한다. 


여행객 자체는 크로아티아 어느 나라보다 많아 붐볐다.

동양에만 덜 알려졌지 유명한 여행지인 모양이다.








골목골목이 역시 그림 같다.







메인레이디인 마리아가 간단히 볼법한 곳들을 알려주었다. 

시간을 오래 주지 않지만, 내부를 둘러보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위에 성벽을 다 구경하기엔 부족한 시간이고, 

성벽 중간 즈음에 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까지는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교회는 전망이 워낙 좋아 갈만한 것 같다.







이전에도 이야기했듯 

몬테네그로는 마지막까지 유고슬라비아 연맹을 탈퇴하지 않은 아주 작은 나라로

그래도 독립을 하지 않다보니 전쟁으로부턴 안전한 편이었고 

덕분에 당시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여러 교회들이 있는데 

무료인 곳도, 유로인 곳도 있다. 


이슬람 사원이 있진 않고 거의 교회 위주로 있었는데 

내부 양식은 흔히 보던 유럽 교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성벽으로 가는 길! 

여러 길이 있는데 성벽을 오르는 데에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정겨운 느낌의 길거리를 지나 

문 같지 않은 문을 넘어 성벽으로 입장하게 된다. 






가격은 3유로 

비싼 입장료는 아니다. 






이게 바로 입구 





그리고 올라간다. 

제법 높기도 했고 워낙 날이 좋아서 헉헉 거리면서 올라갔다.

중간에 물을 사먹었는데 - 얼음물을 팔곤 하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우리나라 등산 가서 사 먹는 물은 양심적이었다고 느껴질만큼 물가격을 높여서 판매한다.

미리 하나 준비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그렇게 올라가면 조금씩 마을 전체가 내려다보이기 시작하고, 

그 앞의 바다에 떠 있는 크루즈가 보인다. 

발칸반도는 크루즈 여행의 단골 여행지라고 한다.








유럽의 붉은지붕이 내려다보이고 







크루즈가 정착해서 사람들이 내려 놀기도 하고! 

정말 유럽 크루즈 여행은 재미있을 듯 싶다. 









성벽 오르기 위해선 조금 편한 신발을 신길! 

길이 좋지 않고, 경사도 조금 있다.








그냥 바라만봐도 좋은 바다 풍경







하늘도 멋있고!






그렇게 교회에 도착했다. 

교회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지금에야 전망대라고 하지만 원래는 적들이 오는지 감시하는 곳이었다고 한다. 






교회는 사실 말만 교회이지 단칸방만하다.

위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이 잠깐 들려 기도하고 가는 기도방 같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그 교회 앞의 뷰가 정말 예술이라는 거! 







14번이 교회이다. 

다 둘러볼려면 그래도 몇시간 잡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당일치기 여행에선 교회 이상으로 올라가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본다. 






그래도 올라 온 보답이라도 받듯 

시원한 바닷바람이 참 좋았던 곳이다.






그리고 다시 내려와서 나머지 코토르를 쳐다보았다. 








코토르는 물가가 조금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관광지이다보니 그런 것 같다. 





메론 하나를 사서 먹은 :) 

물론 메론 한 통을 1~2유로면 사 먹을 수 있으니 아주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달달해서 좋았다. 


우린 부드바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기에 이렇게 정리하고 자리를 옮긴다. 







타고 다녔던 차량 






그리고 주차장 앞의 바다 






바다에서 간단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자갈이다보니 아쿠아슈즈 같은 걸 신고 있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우리같은 모래사장은 은근 못 보는 듯 







그리고 꿀맛의 메론 



아일랜드에서 온 부부가 길을 잃는 바람에 투어가 전체적으로 조금 늦어지기도 했고

메인레이디가 한참을 찾아 다녀야 했지만 

해프닝으로 끝났으니! 



메인레이디 말이 누굴 잊어버리게 되면 경찰 오고 조사 받고 문제가 많다고 한다. 

EU국가가 아니다보니 나름 세관을 통과해서 온 우리들이고

크게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아도 몇명인지를 확인하는데

그 확인한 숫자가 돌아갈 때 달라지면 문제가 커진다고. 

그런 적이 있단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래도 잘 해결되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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