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럽여행에서
그랑플라스에 불이 안 켜진다는 이상한 사람에 속아 보지 못했던 야경이 한이 되어
다시 갔던 브뤼셀
그리고 이번에는 그 야경을 부모님과 함께 보았다.
숙소에 짐을 놓고 나서 바로 나온 저녁의 그랑플라스
프랑크푸르트에선 한국인이 많이 보이진 않았는데 여기선 여기도 저기도 한국인이 참 많이 보였다
다들 겨울에도 여행을 많이 오는구나
워낙 넓어서 다 담기지 않는 사진
눈에 연신 담고 영상을 열심히 찍었다.
예전엔 저녁의 유럽이 참 위험하게 느껴졌는데
이상하게 이번 유럽여행에서는 내 기억이 왜곡된건가
아주 위험하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부모님과 같이여서 그럴 수도 있지만 말이다.
겨울 여행의 장점이라면
야경을 보기 위해 저녁 10시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
한참을 그랑플라스를 구경했던 것 같다
문제는 나는 감기에 걸려 골골 거렸지만
낮에 또 보러 올게 그랑플라스
숙소를 가는 길에 까르푸를 들린다
어디든 여행을 가면 꼭 찾아보는 과일들
유럽의 봄여름에는 체리나 납작복숭아 다양한 메론들 먹을게 많은데
상대적으로 겨울에는 과일이 적어서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우리나라보다 망고가 싸다며 망고를 하나씩 사 먹었다
독일을 벗어나자마자 하리보가 비싸졌다면 슬퍼하던 부모님
로투스 와플 하나 사서
아침 대용으로 잘 먹었다 :)
이제 본격적으로 유럽 여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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