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유후인 료칸 추천, 램프노야도 ! 유후인역에서도 가깝고 고양이가 귀여운 료칸

 

 

이번에 유후인에서 방문한 료칸은 램프노야도이다. 

그래도 두달 전에 여행 준비를 시작했는데 - 연말이다보니 이미 여러 료칸들은 다 차 있기도 했고 금액대도 만만치 않던 와중에 고르게 되었다. 

 

모녀여행으로 둘이 움직일 것이다보니 송영버스보다는 유후인역에서 걸어서 가능한 곳을 찾아보았다 

료칸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시내를 돌아다녀야 하는 우리 모녀의 성적상 최적의 장소였다. 

 

 

 

 

바로 앞에서 편의점도 있어서 편했고 

짐을 맡긴 채 구경하다가 유후인역으로 가기에도 입지적 요건이 좋았다 

유후인역에서 10여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전통적인 느낌은 크게 많이 들지 않는 곳이긴 하다 

가성비일 수 있는 이유로 가이세키가 전통적인 가이세키가 아니란 것인데 

그래서 일본의 가이세키가 입에 맞지 않고 해산물을 잘 못 먹는 나에게는 오히려 괜찮은 선택지였다 

 

 

 

아기자기한 마냥 

그리고 들어가면 오른쪽에 리셉션이 있다 

체크인은 15:00 부터 가능하다. 

 

 

 

우리가 이용했던 곳은 2번 방으로 별채였다 

별채는 4명까지도 이용 가능할만큼 커서 좋고 본관 안에 있는 방 형태의 룸들도 많다 

 

이날은 연말을 앞두고 모든 방이 가득찬 날이었다. 

유카타를 빌려서 입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는 않았고 객실 내에 있어 단조로운 유카타를 챙겨 입고 온천욕을 즐기러 가고는 했다. 

 

 

 

 

리셉션에서는 이렇게 

얼음을 비롯하여 각종 음료들은 24시간 내내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가서 마시면 되었다 

 

또 에니머티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필요한 만큼 가져가서 쓰면 되도록 되어 있다 

 

 

 

 

우리의 방이었던 2번방 

GR-2 

 

침대방과 거실로 나누어져 있는 형태였고 4인이 마냥 신청할 경우에는 거실방에 침구를 깔고 누워 2인이 추가로 더 잘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우풍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할 것 없이 따뜻하게 잘 지냈다 

화장실만 우리나라처럼 온돌 시스템이 아니다보니 조금 쌀쌀하게 느껴졌다

 

 

 

 

두개의 싱글침대가 놓여 있어서 

화실이 불편한 사람들도 잘 지낼 수 있게 되어 있다 

 

 

 

 

 

 

한켠에 걸려 있는 유카타

 

 

 

 

그리고 총 5개의 온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온라인으로 해당 온천들이 비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가서 쓸 수 있었다 

 

 

아침 이른 시각에는 위 사진의 두 온천들이 가득 차 있어 사용해보지 않아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가득 차 있음에도 어디든 한군데 이상은 비어져 있었기 때문에 필요할 때 온천을 못하지는 않았다 

 

 

 

 

가습기는 꼭 틀어 놓고 자는 게 좋고(아무래도 건조하다) 

작은 냉장고와 티비도 있었다. 

냉장고는 성능이 괜찮아서 넣어둔 푸딩이 얼어버렸다...ㅎㅎ...

 

 

 

 

이 공간에 요청할 경우 추가로 침구를 깔아주신다고 한다 

 

 

 

 

 

방 안에 작은 세면대와 샤워부스도 있다 

사용하진 않았지만 간이 샤워부스 형태인지라 좁아서 굳이 사용하는 것보다는 

온천욕을 즐기고 거기서 씻고 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노천 온천 중에 가장 넓은 곳! 

사람이 비어져 있어서 저녁을 먹기 전에 잠깐 씻으러 갔다 

 

옆에 찻길인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넓직하고 

노천이다보니 물이 아주 뜨겁게 느껴지지 않아서 괜찮았다 

 

다만 씻는 공간도 야외이다보니 겨울에는 조금 춥게 느껴질 수 있다 

 

 

 

 

다시 한번 방문하는 것도 고려할 정도로 

만족도가 괜찮은 곳이었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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