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라시 당고
간장맛 당고를 좋아하지만 의외로 따뜻한 당고를 파는 곳이 내 눈에 잘 보이지 않곤 한다
그러다 이번 유후인 여행에서 오랜만에 만난 곳
처음에는 사람이 그닥 없었는데 기다리다보니 사람들이 늘어났다
작은 곳인데
우선 따뜻한 당고라니! 해서 하나를 주문해 먹기로 하였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당고보다 경단의 크기가 조금 컸다.
여러가지의 맛이 있는데
나는 그냥 미타라시 당고로 -
간장맛을 선택하였다.
바로 굽고 있는 모습
가격은 하나에 300엔
그래도 관광지라고 생각하면 아주 비싸단 생각까지는 아니었다
따뜻한 경단이 너무 맛있었던
그리고는 기린코 호수 쪽으로 이동하면서 영국의 코츠월드를 배경으로 꾸민 곳을 구경하기도 하였고
스누피샵을 가기도 하였다.
기념품을 많이 사오는 편은 아니여서 두 손 가볍게 돌아다녔지만 말이다
그리고 기린코 호수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물안개가 자욱하다는 이곳을
매번 낮에만 왔었기에 이번에는 료칸에서 하룻밤 묵는 김에 다음날 새벽에도 방문하기로 하였다.
겨울임에도 한국에 비해서는 따뜻해서 좋았고
그래서 그런지 봄가을보다는 덜 하겠지만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귀여운 소품샵들 구경까지 마치고
잠깐 마트에 들려 온천욕 이후에 마실
노무요구르트(마시는 요구르트), 그리고 많이들 마시는 호루요이를 하나씩 산다
그냥 여유로웠던 여행이었던지라 또 기억에 남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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