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즐기기(인터넷 예약방법)


런던에는 우리가 들어봤음직한 오케스트라가 무려 5개나 있다.
요즘 한참 뜨고 있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이번달에 예술의 전당에서 내한공연이 있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PO),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그리고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얄이라고 해서 딱히 궁중악단, 이런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오케스트라를 즐길려면 꽤나 값이 나가지만, 의외로 현지에서의 공연관람은 나쁘지 않아서 예매를 결정했다.
여타 오케스트라도 예매방법을 포스팅할 예정이지만, 대부분 우편으로 표를 보내주니 여행이 촉박하게 다가왔다면
현지에 가서 사길 권한다. 혹은 런던에서의 호스텔이나 민박집에 우편을 대신 받아주기를 부탁하거나.

굳이 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고 상주하는 곳의 홈페이지를 찾으면 되지만
난 굳이 한번 들어가 보았다

원하는 날짜를 넣는다
오케스트라의 공연의 경우는 몇개월전에도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은 자리를 얻는 방법이다
좋은 자리는 매번 오픈과 동시에 나가버리니깐
하지만 나처럼 저렴하게 보려고 한다면 사실 큰 상관은 없을거다.
아마.

내가 런던을 방문하는 여러 날짜 중에서 거의 유일한 공연이었던 것 같다.

핀란드의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프랑스의 작곡가 풀랑스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토(완전 듣고 싶다ㅋㅋ)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4번.

곡이 마음에 든다.
사실 지휘자 호세프 카바예-도메네크는 잘 모르지만 ^^

카도간홀에서 이번 공연은 열린다
그래서 카도간홀 페이지로 자동으로 넘어간다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있는 곳으로 예전에 조수미가 공연한 적이 있다

가격은 좌석별로 다르고 온라인으로 티켓을 예매하면 된다.

여러 좌석이 있지만 stall을 선택했다. 1층.
원래 합창석을 좋아라하는데 뭐 상관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오른쪽과 왼쪽 고민을 하다가 매번 바이올린을 들었으니 이번엔 첼로쪽에 앉기로 했다.

누르면 로그인을 하라고 나온다
새 계정을 만들겠다고 선택하면 된다.

몇몇 곳이 우편으로 티켓을 보내주길래 혹시나 싶어서 열심히 썼다.

이메일로 임시 비밀번호가 오면 해당 비밀번호를 넣고
원하는 비번을 다시 지정하면 된다

ㅠㅠ커미션이 꽤 나간다

Delivery에서 Collect을 선택했다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고, 추가요금은 없었던 것 같지만 그냥 가서 받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결제
카도간홀에서 필하모니아도 가끔 공연하고는 하더라
원하는 공연이 없어 패스했지만서도

메일로 다음과 같이 오면 이것을 가지고 구매한 카드를 챙겨서 티켓을 찾으면 된다


15유로정도이면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들 런던에서 뮤지컬을 보지만, 우선 오케스트라는 해석이 따로 필요없고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내한이라도 오면 치솟는 가격을 생각해보면 방문하는 기간에 좋은 공연이 있다면 더더더욱

굳이 음악을 모른다고 해도,
사실 나도 잘 알지도 못하고 ^^
그냥 듣는 것만으로 즐겁다. 대부분 저녁에 공연이니 관광지 관람이후에 피로 풀기에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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