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칸 센터에서 공연 보기]전화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매하기



현재 내가 있는 곳에 문제가 있나 했더니
집에서도 여전히 바비칸센터 홈페이지가 제대로 뜨지 않는다.
겨우겨우 해당 공연 페이지까지 간다고 해도 예약페이지로 넘어간 적이 없다.
결국은 포기하고 메일을 보내보았더니
메일로는 보안상의 이유로 안되니 전화를 달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영국인 훈훈한 목소리의 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OTO 국제전화 어플을 사용했다
처음 사용한거라 잘은 모르겠지만, 시내전화하는 요금으로 국제전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완전 무료는 아님)
나야 어짜피 300분 무료통화를 매달 다 쓰지 못하니깐 그냥 이용하기로 했다.

다음과 같이 되어 있어서 우선은 국가선택

영국은 유선은 FREE라고 적혀있다

바비칸 센터의 전화번호를 입력한다
그리고 통화버튼

저렇게 통화가 간다.

전화를 처음 걸면 상냥한 언니의 목소리가 솰라솰라 ~ 영어로 말한다. 뭐 기본적인
방문해줘서 감사하다 등등의 인사말이니깐 무시해도 된다. 1번을 클릭하면 상담원으로 넘어간다.


콜센터 직원분 정말 완전 짱짱 친절하다
비루한 나의 영어실력으로 더듬더듬 거리는 것을 화내지 않고 잘 들어주었다 ㅠㅠㅠㅠ 사랑해용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공연을 예매하고 싶은데요
- 언제?
- 4월19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 Stall에 가운데는 35파운드이고 조금 가에는 27파운드이고 가장가지쪽은 19.50파운드예요. Circle은..
- Stall하고 싶어요.
- 오케이. 얼마짜리 좌석?
- 19.50파운드요.
- 오케이. 바비칸센터 처음 이용하는 거예요?
- 네 처음이예요. 그 전에 티켓 하나 더 하고 싶은데요.
- 언제 하고 싶으세요?
- 바로 다음날. 4월20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요.
- 음. BBC가 안 보... 아니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있어요. 이것도 Stall이요?
- 네.
- 10파운드가 가장자리이고 조금 가운데 쪽은 15파운드. 그 다음 20파운드 25파운드가 있어요.
- 15파운드로 해주세요.
- 티켓은 몇개?
- 하나씩이요.

- 그럼 예약하기 전에 다시 한번 체크할게요.
- 네
- 2월 19일에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 잠시만요, 2월이 아니라 4월이요.
- 아 4월이요? 좌석은 똑같이 35파운드 27파운드 19.50파운드예요
- 똑같은 걸로 주세요.
- 네, 그럼 4월19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7:30에 있고요.
- 네
- 4월20일에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7:30에 있어요. 15파운드짜리 맞죠?
- 네.
- 앞자리가 좋나요?
- 네, 앞자리로 해주세요.

- 바비칸센터는 처음이라고 하셨죠? 기본 정보가 필요해요.
- 네, 말씀하세요.
- 이름이
- (스펠링 하나하나 불렀다)
- 이메일 주소요
- (스펠링 하나하나.)
- 우편번호는?
- 제가 UK가 없거든요. 외국인데 상관없나요?
- 거기도 우편번호 없나요? 아니면 스트리스라던가
- 있어요. (우편번호)
- 그리고 주소는
- 표를 주소로 보내주나요?
- 아니요. 바비칸 센터에서 찾으시면 되요. 이건 그냥, 문제가 생겼을 때 연락하기 위한 거예요.
- 아, 네. (주소)
- 네
- 그리고 도시는 서울이고 나라는 남한이요.
- 그리고 카드 번호랑 기간은요?
- (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카드 보안 번호)
- 19.50파운드에 15파운드 해서 그게 34.50파운드이고요. 수수료가 3.50파운드가 있어서 총 38파운드예요
- 네 알겠어요
- 38파운드 불러준 카드로 결제할게요. 그리고 번호 받아적으세요. ( 예약번호 )
- 네. 적었어요.
- 그 번호랑 결제한 카드랑 가지고 박스 오피스에 오시면 당일날 표 교환 가능합니다
- 네 감사합니다.
- Thank you.


주소 완전 대충 불렀다. ㅋㅋㅋ
목동이란 스트리트에 000번지에 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할듯한..
어쨌건 친절하니깐 그닥 겁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한번 체크해주지 않았다면 2월 공연을 예매할 뻔 했지만,
다행히도 알아챈게 어딘가.......


저 어플 은근 괜찮은 것 같다. 별로 끊김도 없이 잘 들렸고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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