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개월에 걸쳐서 돈을 모았고
드디어 떠나는 날 당일
두근두근 하면서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김포공항 근처에 살다보니깐 가끔 들리기는 했지만(롯데몰이라던가, CGV라던가)
국내청사는 중학교때 제주도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이었다.
사실 지금와서 보니깐 사진을 그닥 많이 찍지는 않았는데
(특히나 풍경사진 찍은건 참 드문드문 있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데에서 즐거웠던 것 같다.
이때까지 카페에서 수다만 떨다가 꽤나 멀리, 오래 우리끼리란 사실이...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을 가겠지만
그때까지 이 여행 떠올리며 힘든 일 견딜 수 있겠지 싶다.
20시간의 비행을 한 지 한달도 되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주도는 이륙과 동시에 LTE의 속도로 도착했다. 난기류라도 만났나?싶어서 안전벨트 사인을 보고 있으면
착륙하니깐 안전벨트를 매라고 방송하더라.
다음엔 또 더 좋은 곳으로 가자
(본격적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부터...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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