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해안도로를 가다

 

첫날 점심을 제주시내에서 해결하고 애월해안도로로 무작정 갔다.

네비가 안내를 안해주는 바람에, 결국은 무작정 바다쪽으로....

 

 

 

와- 바다 이쁘다 라고 하다가

날씨가 영 좋지 않았지만, 이내 한 곳에 멈춰섰다.

제주도의 장점이라면, 이렇게 중간중간 차를 세울 곳이 많이 있고 덕분에 바다를 즐기기가 좋다

물론 모래사장은 아니었지만, 바다내음을 맡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사람들이 꽤나 서 있더라.

우리도 차를 세워놓고, 내리니깐 밖은 안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더웠지만

조금 걷기도 하고,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빨간 작은 등대.

해녀들은 잠수를 하고 무엇인가를 잡고 있었고 그 모습을 조금 구경하기도 하고

어쨌건 제주도여행을 와서 찍은 첫번째 포인트였기에 꽤나 즐겼다.

 

 

여행이 끝나고서야 느낀거지만 우리 넷은 다른 무엇보다

넷이서 잘 논다는 거다. 결국 어딜 가느냐가 아니라 누구랑 가느냐가...

다행히도 여행스타일도 잘 맞아서 5일내내 잘 다녔던 것 같다.

 

 

 

하늘이 이뻤다면 더 좋았을 텐데

데세랄은 버려두고 디카만 가지고 갔더니 영 색감이 안 좋다

바다가 더 깨끗하고 더 이쁜 색이었는데

 

 

 

이렇게 사진을 여기서 얼마나 찍었는지 모르겠다

사실 뭐 많이 있는 곳도 아니고

정말 제주도 왔는데 바다가 안 보여, 하며 억지로 온 곳인지라...

 

 

 

 

카메라를 등대에 올려두고는 타이머로 사진을 찍으면서 놀았다

이건 조금 멀리서 찍은 사진이고 가깝게도 찍어보고 설정샷도 찍어보고

나나 한명은 사진 찍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역시 여행에서는 예외인가 보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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