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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th DAY IN EUROPE(GERMANY, FRANKFURT)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
▲ 뤼데스하임(라인) Rudesheim(Rhein)
기차를 갈아타고는 뤼데스하임으로 이동했다!
이 날은 여행을 시작하고는 처음으로 8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저녁에 술 한잔 해도 그렇지, 생각보다 독한 녀석이었나.....
아침은 대충 먹는 둥 마는 둥 하고는 나서서는 기차에 앉아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작은 지역열차를 타고서야 도착할 수 있는 이 곳은 포도로 유명하다
내가 간 시기가 포도 시즌은 아닌지라 조금 휑한 모습이었지만,
로렐라이 언덕만 다녀오기 싱거워서 묶었던 코스인지라 제법 만족했다.
비가 흩날려서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영국의 '라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 걸 보니
마음에 제법 들었던 모양이다!
관광객들이 많지도 않았고 조용해서 좋았다!
상점가들도 제법 있고 아기자기한 커피숍들도 많이 있었는데
들릴 시간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
로렐라이로 가는 배를 타야 했기 때문에 배 시간을 확인하고는 제법 서둘러서 위쪽으로 올라가기로 결정했다.
▲ 케이블카 타는 곳
4.50유로 는 편도 가격이다.
케이블카 치고는 가격이 제법 나가는 편인 것 같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독일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도 포도밭을 오를 수도 있으며 ~
케이블카 타는 곳이나 주위 인포에 가면 하이킹 지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도 걸어서 가는 이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가족 여행으로 많이 오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반대로 내려오는 아이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내와서 같이 인사를 해줬다.
케이블카는 창이 없는 형태인지라 사진을 찍는 데에는 더없이 좋았지만, 쌀쌀......
막상 타 보면 길이가 길어서 꽤나 가야 하기도 한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과연 운영이 될까 미지수이다.
물론 내가 다녀간 날도 제법 바람이 불었지만 다행히 운영하고 있었다.
▲ 케이블카에서 바라 본 라인강
그래도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확실히 추천할만하다.
밑으로는 죄다 포도밭이고 강도 보이고 좋다!
▲ 도착
날이 더 좋았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조금 남지만...
그래도 제법 운치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든 아니면 하이킹을 하든 이 스팟에 와서 한번 내려다보길 추천한다.
이번 포스팅은 죄다 포도밭 사진인지라 :)
사진 위주로 짧게만 적어보았으며 다음엔 로렐라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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