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역레일바이크]경춘선 간이역으로 떠나는 여행

 

경춘선이 개통된지 3년이 다 되어 간다.

이전에는 기차를 타고 MT를 가고 하던 곳을 이젠 지하철로 간다.

그 중 우리나라의 최초 사람이름역 '김유정역'을 찾아가보았다.

 

 

 

 

 

김유정역을 가는 방법은 여럿이 있겠지만 상봉역 및 망우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나와 같이 용산역 및 청량리역에서 청춘열차 ITX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2배이나 그만큼 시간은 단축되어 더 오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김유정역은 청춘열차가 멈추는 역이 아닌지라 바로 다음 역인 '강촌'으로 향해야 했다.

 

 

 

 

 

 

 한국관광공사 대학생 기자단으로서 팀원들과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강촌역으로 향하였다.

2010년도 경춘선이 개통하기 이전에는, 김유정역도 기차가 서던 기차역이었다.

 

 

당시 대학생활을 했던 대학생들은 무궁화호 등의 기차를 이용해서 MT를 떠나고는 하였다.

강촌을 가는 길에 매번 지나쳤던 김유정역이 어쩐지 새롭게 느껴졌다.

 

 

 

 

 

강촌역에서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강촌레일파크가 있다.

주말이었던지라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인터넷을 통해서 미리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레일바이크를 못 즐길 가능성도 크다.

 

 

종류는 2인승과 4인승이 있으며

2인승은 25000원 4인승은 35000원이다.

 

 

 

 

 

 

강촌역에서 김유정역까지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면 약 한시간에서 한시간반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레일바이크 구간은 제법 길어 힘들법도 하지만, 오르막구간 등에는 전기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가므로

크게 어렵게 생각하고 탈 것은 없다.

 

 

오히려 여유롭게 타면서 주변의 경치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나 저녁시간에는 반딧불 군락지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반딧불을 만날 수 있다.

다른 레일바이크와는 달리 저녁에도 김유정-강촌을 잇는 레일바이크의 인기는 바로 여기에 있다.

 

 

 

 

 

중간에 조그만한 휴게소가 있어 멈춘다.

이때 김유정역에서 출발한 이들과 만날 수 있다.

조그만한 매점이 있으므로 잠깐 쉴 수는 있으나 쉴 수 있는 시간은 5분 내외로 길지 않다.

 

 

 

 

 ▲ 오른막길에 설치 되어 있는 전동장치

 

 

 

김유정역으로 향하는 길에는 두개의 터널을 지나게 된다.

하나는 위와 같이 은하수를 본떠 조명을 밝혀놓았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마치 클럽에라도 간 듯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함께 번쩍번쩍한 조명이 인상적이다.

 

 

 

 

 

 

한참을 가면 포토포인트가 나온다.

여기에서 찍힌 사진은 이후에 돈을 주고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도착한 김유정 레일파크!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사람 이름을 딴 '김유정역'은 소설가 김유정을 기린다.

근처에는 김유정문학촌이 있으며 안에 생가가 있고 김유정에 대한 소개가 있다.

레일파크 역시 김유정의 대표작인 봄봄의 점순이상을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본격적으로 이동한 간이역인 김유정역은

몇년째 방치되면서 그저 운치있는 간이역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제는 기차가 멈추지 않는 이 곳엔 기차 한량이 전시되어 있었고,

역사에는 여전히 기차시간과 가격이 붙여져 있었다.

 

 

 

 

 

더 이상 쓰이지 않는 기차길을 따라서 걸어도 볼 수 있는 운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모든 여정이 끝나면 신김유정역으로 간다.

한옥의 형태를 본따 지은 김유정역은 현재는 경춘선이 멈추는 지하철역이라고 할 수 있다.

 

 

김유정을 찾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 곳, 김유정역을 방문한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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