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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나하시내에서 가장 핫한 국제거리 당연히 나도 첫날부터 돌아다녔다.
오키나와 여행 중에 심심하면 들렸던 아지트 같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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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리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류보백화점
프랑프랑, 무인양품 등 한국 여행객들이 좋아할법한 곳들이 많이 입점되어 있다.
디즈니스토어도 있는데 크기가 작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이템을 찾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류보백화점을 뒤로 한채 오키나와의 국제거리로 들어서게 된다.
사실 국제거리가 아주 크게 특색있는 곳이라고 생각치는 않지만
국제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조금은 이국적인 곳이 아닌가 싶다.
마치 동양, 그러니깐 동부 아시아 같지 않은 야자수들이 가로수로 자리 잡고 있고
일본 현지인보다 관광객들이 많은 바로 그런 곳
그 중에서도 베니이모타르트의 원조라는 곳도 구경했는데
이건 알콜이 들어간 것, 알콜향이 크게 나진 않아서 맛을 보고 나서야 알콜이 들었었어? 했다.
각종 시식도 가능하기 때문에 방문해서
맛도 보고 기념품을 사면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원조인 베니이모 타르트!
일본식 발음으로는 베니-모 타르토 된다.
가격은 마치 정찰제인듯 이곳도 혹은 다른 가게들도 혹은 대형마트에서도 같았다.
1000엔 거기에 세금으로 8%가 붙는다.
나하국제공항 면세점에서도 동일하게 1000엔에 파는 것을 보았는데
면세이다보니 8엔 저렴하다
다시 나와서 걷는 국제거리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나하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곳임에도 활용을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우선 차가 다니는 거리이다보니 명동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우리나라 신촌, 명동처럼 여기도 차 없는 거리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다.
스프링캠프로 많은 구단들이 오키나와를 찾아보니
야구를 보러 가는 팬들도 많다고
1월에 방문했었기에 우리나라 구단은 KIA가 유일했는데 2월초부터 2차 스프링캠프를 오키나와에서 하는 구단들이 많다.
야구가 목적이라면 2월 방문을 추천! 12월이면 대체적으로 연습경기 일정들이 나오니깐 확인하고 가면 좋다.
오키나와 한정 과자들도 많다
킷캣 베니이모맛이라던가, 퓻초 파인애플 혹은 오키나와 레몬 맛 등등
그리고 내가 저녁을 해결했던 샘즈를 비롯하여 스테이크집도 눈에 띈다.
사실 국제거리하면 아케이드 사진도 많이 보았는데
대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지 않나 싶다.
오키나와에서 맛볼 수 있는 오리온 맥주도 여기저기에 보이고
블루씰 아이스크림집도 한가득이니 지나가다 어디든 들어가도 좋다
조그만한 파인애플, 귀엽다 :-)
저녁에도 제법 활발하지만
일본도 조금만 늦어지면 금방 문을 닫기 때문에 아주 늦은 시각은 구경거리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돈키호테 등은 저녁에도 갈 수 있으니깐 간단한 쇼핑은 가능
많은 기념품 중 하나인 수호신과 같은 시샤
아마 산호로 만든듯한?
아시아에선 오키나와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A&W 버거도 국제거리에 하나 위치하고 있다.
가격은 이정도
거인의 나하캠프 :)
그리고 카루비플러스에서 맛본
오키나와 한정 베니이모맛
루트비어는 마트에서 캔으로도 만날 수 있다
국제거리는 마치, 오키나와를 한곳으로 축약해놓은 듯한 느낌이다.
각종 악세사리도 많이 팔고 있고, 여자분들이라면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듯 싶다.
저녁에 산책 겸 간단하게 캔맥주 하나 사러 가기에도 괜찮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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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은 오마이달링 별동부대로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 받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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