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에 나왔던 오키나와 슈리성 맛집, 아시비우나 먹물소바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한 곳은 바로 아시비우나 

슈리성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맛집이다






외부에서 보기에 커 보이진 않는데 그에 반해 내부는 은근 넓었던 

멋스러운 레스토랑이다.







점심시간 및 저녁시간이 정해져 있고,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들어가니 아직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전 

조그만한 정원을 바라보고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인기라는데 

이미 몇 좌석은 예약이 되어 있고 예약이 되어있지 않는 좌석 중 하나에 앉는다. 



정원의 규모가 아주 작고(정원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할 정도)

그러다보니 좌석이 많지 않아 일찍 가지 않으면 안쪽 좌석에서 먹어야 할 듯 싶다





내부에는 좌식과 테이블석이 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구경







넓은 정원도 아니지만

전날 비가 조금 왔어서 풀내음이 좋았고

밖으로 나 있는 좌석이 기분 좋았다






메뉴는 한글로도 적혀 있고 

가격도 적당한 듯 








정식을 많이 먹던데 

정식에는 안내 되어 있는 것 같이 밥과 일부 반찬이 제공된다. 


샤베트를 200엔에 추가할 수 있다는데 

단품을 먹은 나도 따로 샤베트를 시켰더니 300엔이 아닌 200엔으로 제공되는 것을 보면 

식사류를 할 경우에는 할인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내 선택은 국물 없는 오징어 먹물면 650엔 

이카스미 야키소바







조금 풍류를 즐기고 있는다





따뜻한 차가 먼저 나오고 





이내 나온, 단촐하다면 단촐한 단품메뉴 

단촐하긴 하지만 양이 적은 것도 아니었거니와 

이거 자체가 밥인데 따로 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딱 적당하니 잘 먹었다







오징어먹물면이란 이름 답게 

오징어도 풍부하니 들어가 있고 






검은 멱물면과, 콩나물이 어우러져 참 멋진 맛이었다.

알리오올리오 같다고 해야 할까? 

담백한 맛에, 멱물면이 참 고소했다.






게다가 운치도 좋으니 식사도 꿀맛






후식으로 시킨 귤 샤베트 - 

300엔이면 비싸다고 생각하면서도 한번 먹어봐야지 하고 시켰는데 

200엔으로 계산되니 돈을 번 기분이랄까?






상큼하고 좋았던 후식 :)



개인적으로, 정식을 시키느니 후식을 선택한 것이 참 잘한 선택인 거 같다. 

오키나와 슈리성 근처를 방문한다면 한번 즈음 들려봄직한 식당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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