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자유여행, 무이네 지프투어 후기, 레드샌둔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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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옮긴다. 

대체적으로 한시간 내로 오세요 ~ 정도의 이야기만 해주는 것 같은데 

늦어도 크게 신경 안쓰기도 하고 나중에는 아예 얘기도 하지 않는다.



남들에 비해서 우린 제법 오랫동안 머물렀는지 숙소로 돌아왔을땐 11시가 넘은 시각이었지만 






화이트샌둔을 벗어나는 길은 왔던 길과 마찬가지로 엉망이다. 

뒷좌석이야 문이 없으니 그냥 앉아있는데 앞좌석에 앉으라고 했다면 무서워서 손잡이를 꼬옥 잡고 있었을 것이다. 

울퉁불퉁한 것이 재미있다면 재미있는데 무섭다면 무섭다. 


선글라스를 필수적으로 끼고 가길 권하는데 워낙 모래바람이 불다보니 눈에 모래가 들어갈 가능성이 많다. 

대신 선글라스의 스크래치를 감수해야 된다. 저렴한 것을 이용하길 ㅠㅠ 






지나가다 나타난 소무리. 꼼짝없이 기다린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 옮기는 과정에서 사고 난 오토바이를 만났다.

여자친구와 함께 온 모양인데, 울퉁불퉁한 길을 가다가 그대로 엎어진 것이다. 

여자친구분이 발목이 아파 일어나지를 못하고 있고 어디 도움 요청할 수도 없어 난감해 하고 있던 것을 보고 멈춰섰다. 

설상가상 모래에 쳐박힌 오토바이는 제대로 시동까지 걸리지 않는다. 



결국 잘 해결되었지만, 말도 안통하는 여행자들에게 화이트샌둔으로 오토바이 여행은 절대 권하고 싶지 않다.






도착한 레드샌둔은 오토바이로 갈만한 곳이다. 

거리도 가까운 편이고 바로 큰 길이 있어서.



하지만 그만큼 감흥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조금 붉은 황토색의 모래가 전부이고, 규모면에서도 작고 크게 특별한 것은 없는 듯 싶다. 

길 건너 주차장에 차를 대면 쌀포대 같은 썰매를 들고 있는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서는 흥정을 시작한다. 






이미 해가 다 떠버려서 사진자체는 더 잘 나온 것 같지만







접근하기 쉬운 곳이라 그런가? 

조금 아쉬운 느낌



게다가 상처 입을 수 있으니 신발을 신고 움직이라는 가이드의 말이나

조금은 엉망인 모래사장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그냥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







한참 더울 때 다녀와서인지 걸어다니기 싫기도 했다. 

사실 크게 특별할 것 없는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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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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