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은 워낙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결정한 암스테르담 당일치기
물론 거리가 제법 되기 때문에 앞뒤로 시간을 쓰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내가 골골거린 것만 빼면 말이다
운하의 마을 암스테르담!
시간이 조금 더 있거나 암스테르담에 묵었다면 잔세스칸스나 헤이그 등 주변을 다녀왔겠지만
브뤼셀에서 파리로 넘어가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암스테르담만 보기로 했다.
워낙 작은 도시인지라 골목길을 돌아다녔다
정체없이...ㅎㅎ
2월 초
겨울이기는 해도 유럽의 날씨들은 나쁘지 않았는데
이곳 암스테르담은 아침에는 날씨가 안 좋나? 싶을 정도로 살 떨리는 추위였다.
아무래도 운하의 도시이다보니 습하고, 축축하기도 하고 건물들이 빽빽해 음지가 많기도 했다.
유럽 여행 중에 가장 춥다 느낀 날
(물론 감기에 걸려 있던 때여서 더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다)
특별히 어디 들어가는 것은
딱 하나 하이네켄 전시관만 가기로 하고 나머지는 그냥 겉에서 구경했다
안네 프랑크의 집은
이전에 암스테르담을 방문했을 때 왔고 나름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인지라
부모님께도 여쭤보았는데 부모님은 굳이 가고 싶지 않다고 해서 가지 않았다.
만약 가려고 한다면 예약이 필수이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곳
그림처럼 건물들이 비쳐지는 물이 너무 멋있었다.
물론 실제로는 그냥 사람이 사는 것이기 때문에
사진이 과장되어서 나오는 것도 조금은 있긴 하지만
길게는 아니더라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구경할만한 도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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