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거리는 양옆으로 육포 시식을 엄청 시켜 준다
기념품들을 많이 사곤 하는데 우린 당일치기로 마카오에 왔고 이제 막 일정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많이 사도 짐일게 뻔해서 많이 사지 않았다. 그리고 크게 ~ 특별한 느낌도 없었다
육포거리 초입에는 비첸향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유명한 육포전문점인데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육포 거리를 쫓아서 가게마다 육포를 파는데 맛을 보고 원하는 것을 사면 된다
돼지보다 소를 좋아하는 나지만
양념 맛에 먹는 돼지 육포도 나쁘지 않았다
이때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노동절 끝무렵이여서 중국인 관광객도 너무 많았다
5월초 우리나라가 황금연휴가 되면 중국도 노동절로 쉬고는 하니 -
사실 이 시기가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아닌 거 같다
세인트 폴 성당이라기보단 세인트 폴 성당 유적이라는게 맞는 표현
마카오의 상징과도 같은 한면만 서 있는 성당 모습이다
사람들이 정말 많은
식민 시절 문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마카오는 작은 나라이지만 참 알차게 구경할거리가 많기도 하다
형형색상의 우산들이 돋보이는
사람들은 더 많았는데 비가 내리면 조금 피했다가 또 많아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나마 비가 와서 적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너무 이쁜데 사람이 많은 게 아쉬운
사람 많은 걸 좋아하지 않는 나로선 마카오가 너무 관광지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나라가 작아 그런지 어딜가도 사람이 많기도 하고 말이다
다른 사람들 안 나오게 사진 찍는 건 무리일 거 같고
방위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오히려 해가 없어서 그늘 지지 않게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조금 높긴 하지만 몬테 요새도 올라가 볼까 하던 참에 비가 쏟아졌다
정말 산사태라도 날 것처럼 퍼붓는 바람에 건물 아래에서 비를 피할 수 밖에 없었다
사진에도 보일 정도의 비의 양...
다행히 또 금방 그치고 비가 오고의 반복이긴 했지만
그냥 흐리기만 한 날씨였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다.
근데 마카오는 다시 갈까 싶다
개인적으로 취향의 여행지는 아닌 거 같다
당일치기가 아쉬울수도 있지만 내게는 딱 적당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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