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3일]②칙칙폭폭 영국의 기차

패팅턴역

사실 한국에서도 기차와는 그닥 익숙하지 않다.

간혹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 적이 있긴 하지만 꽤나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았고

그나마 최근이라면 춘천으로의 지하철이 생기기 이전 과친구들과 떠난 MT정도?

그땐 표가 어떻게 생겼나 본 기억도 없이 그냥 기차에 올랐었다(단체였으니깐 과대가 아마 관리했겠지?)

 

 

아니면 KTX의 경우 핸드폰으로 표를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과연 내가 기차를 잘 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Paddington Station

 

이쪽 입구로 계속 들락날락 거렸었다(숙소가는 버스가 여기 있어서)

조금은 숨어있어서 찾는다고 고생을 하기도 했는데

힐튼호텔 옆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됬다.

 

 

 

 

넓은 기차역

(런던에만 기차역이 몇개씩이나 있으므로 기차를 탈때 역확인은 필수)

비둘기들이 자기세상인냥 역을 떠돌아다녀서 사실 겁이 조금 나기도 했다.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아직 플랫폼이 나오지 않았고(보통 15-20분 전에 나온다.)

표를 찾아야 했기에 결제하는데 사용했던 카드를 들고는 무인발급기로 향했다.

 

 

 

 

런던에서 옥스퍼드행 기차표

 

무인발급기에 결제에 이용한 카드를 넣고, 예약번호를 누르면 되는데

계속해서 되지 않아서 결국은 인포로 가서

그곳에서 영국에서의 모든 표를 다 바꿔왔다.

 

 

난 무인발급기가 내 카드를 못 읽는 것 같다. 라고만 했는데 알아서 표를 뽑아주더라.

대게 표는 2장을 주는데, 하나는 지하철처럼 개찰구에 넣어야하고(없는 곳도 있음)

나머지 하나도 보관해야만 한다(기차 내에서 검사하는 경우가 있음)

 

 

 

 

영국스러운 기차

외국은 꽤나 국기를 자랑스럽게 여기도 여기저기에 활용을 많이 해 놓은 것 같다.

 

 

 

 

기차를 탈 때도 주의할 점은 있다.

옥스퍼드행 기차는 꽤나 자주 있는 편이고,

좌석이 따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즉 들어가는대로 아무곳이나 앉으면 되는데

아침에 9시경에 기차를 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들 앉지도 못하고 서서 가고는 했다.

때에 따라서는 일찍 가서 타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

 

 

간혹가다가 기차가 분리되는 경우도 있으니깐(후에 헤이스팅스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얘기할 예정)

기차는 조금 조심해서 타야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영어라서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다는 거.

 

 

 

 

유채꽃이 너무 많아서 아빠에게 물어봤더니

유채는 배추의 꽃인데, 원산지가 유럽이란다.

 

 

 

 

중간 중간에 경우를 하기 때문에

방송을 놓치지 않고 듣거나 전광판이 있는 경우 전광판을 확인해야한다.

옥스퍼드가 종점이 아니여서 3번째 역이었나? 에서 내렸던 걸로 기억한다.

 

참고로 경유지는 Via Oxford, 이런 식으로 나와있다.

 

 

기차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두근거렸는데

(나중에는 기차를 질리도록 탔지만 ^^)

 

 

내일 다시 포스팅하겠지만, 옥스퍼드가 그닥 매력있지는 않았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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